[국정 브리핑/지난 8월 29일 : (블룸버그는) 우리 수출 증가를 블록버스터급이라며, 한국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블록버스터급'까지 언급한 이날의 자화자찬은 7분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달쯤 지난 오늘(24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살아난다던 우리 경제는 2분기 역성장에 이어, 3분기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전망과 예상을 한참 밑도는, 한마디로 '민망한 성적표'입니다.
3분기 수출도 0.4%나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더 어두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그래도 잘될 거라는 낙관은 시민들의 몫으로 남겨 두고…
정부는 이제라도 냉철하게 보고, 정확하게 판단해 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