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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희룡 "연판장 저와 무관…몰고 가는 건 오히려 분열 조장하는 것"

입력 2024-07-07 19:02 수정 2024-07-07 20:52

"문자 논란, 용산과 소통? 당 대표 출마 이후에는 소통 자체가 불공정"
한동훈 사천 의혹 관련 "가까운 가족과 인척"…한 후보 측 "사적 관계자와 공천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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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 용산과 소통? 당 대표 출마 이후에는 소통 자체가 불공정"
한동훈 사천 의혹 관련 "가까운 가족과 인척"…한 후보 측 "사적 관계자와 공천 논의 없었다"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뉴스룸 / 진행 : 정제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7일)은 원희룡 후보인데, 원 후보는 제2의 연판장 사태는 없다고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이나 지역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오늘 울산에 왔는데요. 일단 우리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이제 당원들이 마음을 먹기 시작했다. 그동안 많이 관망하다가. 이번에는 경험과 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이미 보여준 원희룡에게 기회를 주는 게 공정한 게 아니냐.]

[기자]

일부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구요.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와는 전혀 무관하고 만약에 그런 게 있다면 제가 말려서 못 하게 할 겁니다. 그래서 연판장은 없습니다. 없는 거에 대해서 자꾸 몰고 가는 그것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거를 인위적으로 묶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기자]

쟁점이 되는 게 한동훈 후보와 김건희 여사 간에 문자 논란인데 만약에 원 후보께서 당시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맞았다고 보십니까.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의 지도부와 의논을 하고 대통령실의 고위 의사 결정 관계자들 최소한 비대위원장과 의논해야 되는 그 급의 분들과는 활발한 의사소통을 본인이 주도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는 응답조차 안 했다라는 것은 그리고 문자 내용을 주관적으로 아무한테도 안 물어보고 혼자 판단했다라는 것. 이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기자]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 용산이나 김 여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실 기회가 있으셨을까요.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제가 당대표로 출마한 이후에는 소통 자체가 그건 불공정입니다. 일체 직접 간접 소통 일절 안 합니다.]

[기자]

원 후보님이 최근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들을 따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혹시 누구인지.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인척입니다.]

[기자]

용산에 쓴소리를 하기 어려운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일각에선 하고 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 될 때는 대통령과도 책상을 치면서 '이러다 다 죽습니다. 이대로 해야 됩니다. 아니면 제3의 안으로라도 해야 됩니다' 해 가지고 가장 많이 싸운 사람이 저예요.]

[기자]

꼭 원희룡이어야 한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당이 위기입니다. 이럴 때는 우리가 처음 가는 길은 노마를 써야 된다. 새로운 말보다는. 그런 말이 있듯이 저는 거대 야당에 맞설 정치 경험과 투쟁 경험과 이재명 후보와 싸웠던 모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 가장 큰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던 사람이고요.

[앵커]

방금 보신 인터뷰 기사를 저희가 온라인에 먼저 보도했는데요. 원 후보가 총선 당시 한동훈 후보의 이른바 사적 공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 한 후보 측은 "가족, 인척은 물론 사적인 관계자 누구와도 공천 논의를 한 바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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