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사생팬(사생활을 쫓는 극성팬)과 사생택시(사생팬을 태우고 연예인을 쫓는 택시)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희철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 공익근무 중인 구청도 오지 말아라.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게 무섭다'며 '나는 이해심이 부족하다. 실망스러워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택시' 기사에게 '외국 친구들 돈을 웃으면서 등쳐 먹지 말라'는 일침을 가한 뒤 트위터를 탈퇴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싫을까' '할 말만 하고 탈퇴하네? 쿨하다' '사생팬 정말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은 지난해 콘서트 '슈퍼쇼3'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가 사생팬이 몰려들어 7중 추돌사고를 당한 바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