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1 울산/K리그]
울산 골키퍼 조현우 선수, 어쩐지 화가 많이 난 거 같습니다.
알고보니 일촉즉발의 순간, 마음 급했던 울산은,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해야 했었는데 광주 정지용 선수가 막아서서 그랬네요.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정효볼'이 완전히 먹혀들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박태준 선수. 후반 13분에 선제골을 넣었고요…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된 이강현 선수는 다시 5분 뒤에 쐐기골을 꽂았습니다.
다시 봐도 정말 그림같죠? 울산은 후반 39분, 엄원상 선수가 추격골을 넣으면서 따라붙긴 했지만, 이게 끝이었습니다.
광주는 3연승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는데요.
이정효 감독이 남긴 말은 "후반 막판 실점 장면은 꼭 짚고 넘어가겠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