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부터 바로 보시죠.
[강철원/사육사 : 자 루이바오·후이바오 지금 엄마에게로 둘 다 왔고요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다 있네]
우리 안에 모인 판다 세 마리.
덩치가 큰 판다는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 다른 두 마리는 생후 120일 된 쌍둥이 판다.. 각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인데요.
이 쌍둥이 판다, 워낙 유명하죠. 지난 7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입니다.
그동안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혼자서 두 마리를 다 돌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엄마는 한 마리만 돌보고. 최근엔 10일 주기로 쌍둥이 판다를 교대해줬어요. 사육사와 공동 포육을 해온건데요.
그런데.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드디어, 두 마리 모두 함께, 엄마의 품에서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쌍둥이 판다는 각각 몸무게가 7킬로그램을 넘어섰고요.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크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판단돼 이렇게 엄마가 두 마리를 다 볼 수 있게 된겁니다.
에버랜드 측은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친 뒤 내년 초쯤 이 쌍둥이 판다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