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상륙 속 출근하는 직장인들…대중교통·운전 시 주의점은?

입력 2022-09-06 06:50 수정 2022-09-06 1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금 있으면 일찍 나가시는 분들은 지금 이미 출근길에 나가시는 분들도 이미 계실 것 같고. 많이들 오늘(6일) 아침에 나올 텐데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될까요?

[송창영/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교수 : 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지금 초중고등학교가 휴교를 했거든요. 그러면 직장도 조금 탄력적으로.]

[앵커]

지금 다시 정보를 한번 종합해서 말씀드린다면 유치원하고 초등학교는 휴교를 했고 중학교하고 고등학교는 약간 재량 수업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송창영/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교수 : 재량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했다고 하는데 아까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사람의 생명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좀 수업 하루 정도 못하면 어떻습니까? 아니면 오후에 차라리 수업을 한다라든가. 외국처럼 과감하게 벤치마킹을 해서 휴교령을 과감하게 내도록 하고 직장도 조금 탄력근무를 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그러니까 불가피하게 또 이 시간에 나와야 계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송창영/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교수 : 가능하면 조심하셔야 됩니다. 침수가 된 다음에는 아무래도 도로가 시야 확보가 안 되고 있고 또 정전이라든가 감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재난에서 저희들이 대학에서 강의할 때 제일 중요한 게 생존하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게 뭐냐라고 물어보면 손자병법에도 나와 있는 삼십육계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재난 현장에서 재난 위험요소에서 가능하면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죠.]

[기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비가 많이 왔을 때 지난번 강남 침수 때 옆에 있었던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결국은 보니까 단독행동이 좀 위험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삼십육계를 하더라도 혼자 움직이기보다는 최대한 단체로 움직이는 게 필요하다라고 볼 수가 있고 또 갑자기 길이 물에 잠겨 있다 보면 안 보이잖아요, 인도 같은 경우에는.

맨홀이나 배수로 같은 경우는 우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때는 몰랐어요, 저도.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만약에 같은 경험이라면 우산을 차라리 안 쓰고 우산으로 바닥으로 짚으면서 막대기 같은 대용으로 우산을 짚으면서 혹시 맨홀 구멍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겠다, 그런 생각도 한번 해 보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어제 퇴근할 때도 비가 한참 오던 때였는데 지난번에 많이 올 때보다는 좀 덜 온 것 같았는데 도로가 상당히 많이 물이 많이 차 있던 경험을 했거든요. 어쨌든 자가용보다는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그래도 낫겠죠?

[송창영/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교수 : 당연하죠. 그다음에 만약에 자가로 운전하시다가 혹시 도로에서 침수가 되신다라거나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차를 가지고 안 가시는 것이 가장 우선이지만 만약에 그렇게 됐었을 때는 특히 타이어의 3분의 2 이상이 침수가 되면 기계적인 오작동이라든가 누전이라든가 해서 자동차 엔진이 꺼질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의를 해야 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