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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세론 확인, 헤일리 "경선 끝나려면 멀었다"

입력 2024-01-24 16:45 수정 2024-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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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승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공화당 대선 후보를 가리는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개표율(우리 시간 3시 기준)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9%, 헤일리 전 대사가 43.2%를 득표하고 있습니다.

표 차는 10%포인트가 넘습니다.

아이오와주에 이은 두 번째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이기면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헤일리를 위해 한마디 하죠.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이길 수 없을 거예요.”

뉴햄프셔주에 할당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드샌티스 주지사의 후보 사퇴로 '트럼프 대 헤일리', 양자 대결이 된 첫 경선인 만큼 관심을 모았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투표가 끝난지 20분 만에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면서도 완주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 전 유엔 대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러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수십 개의 주가 남아있습니다. 저는 투사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다음달 24일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마저 헤일리 전 대사가 질 경우, 사실상 '트럼프 대세론'으로 굳혀지면서 사퇴 압박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도 비공식으로 치러진 민주당의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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