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론조사] "역사교과서, 교육부가 직접 만들어야" 51.5%

입력 2014-01-09 2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9일)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역사 교과서를 선정하는 방식에 대해 학교가 국가검정 심사를 통과한 민간교과서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34.2%, 교육부가 직접 만들어 일괄 배포해야 한다는 의견이 51.5%, 잘 모르겠다는 14.3%였습니다.

어떤 사안들이 답변에 영향을 미쳤는지 의미망 분석을 보겠습니다. 먼저 현행 검정제도 방식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택할 필요가 있고, 교육부가 일괄 배포할 경우엔 일본과 같은 역사왜곡이 우려된다는 의견 등을 주신 반면, 일괄 배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국가는 역사왜곡을 적게 할 것이며, 통일된 내용을 공부할 경우 시험을 치르기 수월해질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여론조사] "역사교과서, 교육부가 직접 만들어야" 51.5%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현행과 같은 민간 역사교과서를 선택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교육부가 최선이 아니고,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택해야 하며, 정부가 일괄적으로 배포할 경우 일본과 같은 관주도의 역사왜곡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배포해야 한다는 응답자들은, 국가는 역사왜곡을 적게 할 것이며, 모든 학생들이 통일된 내용으로 역사교육을 받고, 같은 교재로 시험을 보는 게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4년 1월 9일 (목)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

관련기사

"역사, 국정교과서로 지정해야" 정치권에선 국정화 공방 교육부 "검정에 직접 개입"…"결국 국정화 의도" 반발 [단독] 미래엔 교과서, 채택 1위 "이념 논란 적고 무난" 경북 청송여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결국 철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