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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우크라, 나토 가입 준비 안 돼…시기상조"

입력 2023-07-10 07:02 수정 2023-07-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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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아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9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쟁이 한창인 지금 우크라이나를 나토 회원국으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나토 회원국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토 회원국은 서로를 방어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는 것은 러시아와 전쟁을 벌인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투표를 나토 회원국에 요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선행돼야 하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우리가 합리적인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가입 문제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히며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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