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이번 주 내내 장맛비…수도권 이틀간 최대 100㎜

입력 2023-06-26 08:13 수정 2023-06-26 09:18

중대본 1단계…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중대본 1단계…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앵커]

이번 주 이동하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올해 장마, 시작부터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데요. 이시각 현재는 호우특보가 대부분 해제된 상태입니다.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지역마다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도 달라지는데요.

정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린 가운데, 지역마다 언제가 고비일지 또 비는 언제까지 올지, 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까지, 비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집중될 걸로 봤습니다.

1차 강수는 밤사이 충청과 경북, 오늘 새벽부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오늘 새벽 충남 서부과 전남권, 경남 남해안 지역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일부 전남지역 등에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오늘 새벽 3시부터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비구름대는 오늘 밤 사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2차 강수가 시작되는 건데,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걸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모레까지 제주엔 최고 300mm 이상, 전라권과 경남권엔 최고 150mm, 그 밖의 지역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은 이후에도 당분간 한반도에 머물면서 중부지방엔 최소 오는 금요일까지, 남부지방엔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축대 붕괴, 하수도 역류 등 범람이나 침수에 따른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정수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