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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또 부인…미, 공습 후 상황 대비

입력 2013-09-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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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한 시점에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잇단 해외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미국은 공습 이후의 시나리오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화학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또 한번 부인했습니다.

지난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를 만난데 이어 어제(8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대통령은 정부군이 반군을 공격했다는 사실도 몰랐으며, 따라서 화학 무기를 쓰도록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거급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공습에 의회 승인 절차 만을 남겨놓은 미국은 공습 이후의 시나리오까지 면밀히 준비 중입니다.

미국의 공습 이후 시리아가 이스라엘 등 우방국에 보복할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데니스 맥도너/백악관 비서실장 : 대통령은 의회와 협의해 미국의 이익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일본측에도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격을 반대해온 러시아는 어제 시리아 라타키야로 자국민 철수를 위한 수송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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