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주 저희가 소개한 이 영상,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앵커]
저 영상 해외에서도 난리더라고요. 골목길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였는데, 국밥집에서 탄생했다니 그게 무슨 말이죠?
[기자]
한 유튜버가 이른바 '공중부양 슬릭백'의 주인공, 대구 용산중학교 이효철 학생을 만나 화제의 영상이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는데요.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한 이효철 학생의 친구는 "한국에만 놔두면 안 되는 재능이다"라는 생각에 촬영을 했고, 국밥 먹다가 슬릭백 원조 영상과 이효철 학생의 춤을 비교해 보니 '내 친구가 낫다'라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밥 먹다가 업로드한 그 친구가 은인이네요.
[기자]
그런데, 슬릭백이 춤동작 이름이잖아요. 영상 속 '공중부양 슬릭백'은 '원조 슬릭백' 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그 설명도 했다죠?
[기자]
네, 이효철 학생은 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뒤꿈치로 뛰면서 반복하면 살짝 떠 보이고 그걸 빠르게 하면 된다"라며 "원조 슬릭백을 하면 허벅지 안쪽이 아파서 조금 변형해서 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따로 특별히 춤 연습을 하는 건 없다. 재능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한국형 슬릭백 유행 중', '슬릭백이든 아니든 재밌고 신선하다'라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하튼 대박 영상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화면출처 틱톡 'wm87.4'·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