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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우울증…시어머니, 만삭 며느리 목 졸라 살해

입력 2013-04-11 08:24 수정 2013-11-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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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토크쇼 '여보세요'에서는 우울증의 실태와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 사례, 예방법 등을 알아봤다.

'마음의 감기'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현대인들의 생활 깊숙히 파고 든 우울증은 갈수록 흔해지지만 그 피해 사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우울증의 사례로 한 시어머니가 손자가 보는 앞에서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의 며느리를 목 졸라 살해 한 후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소개됐다.

며느리가 손자 앞에서 술을 마신 시어머니를 타박하자, 격분한 시어머니가 수건으로 며느리의 목을 조른 것.

이 외에도 우울증을 겪던 40대 주부가 흉기로 두 자녀를 찌른 후 자살한 사건, 아파트에서 자녀를 안고 투신자살 한 주부의 사례가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이 심해지면 현실 판단 능력이 떨어지고 정신분열 현상이 동반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성일수록,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4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37%를 기록했다. 또한 70대 이상의 우울증 환자 증가율은 최근 5년 사이 80%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드 힐링 전문가 박지숙 씨는 "최근에는 어린 아이와 20대 남성의 우울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우울증 발생 확률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박지숙 씨는 이어 우울증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마음을 잘 다스려 정신적인 면역력을 기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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