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역사를 함께 한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헌트'의 주역 이정재 정우성이 함께 한 JTBC '방구석 1열 특별한, 작전명 〈헌트〉 : 스포자들'(이하 '방구석 1열 특별판')이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사전 공개 된 예고편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걷는 장면이 현재 두 사람의 모습으로 오버랩 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23년 간 인연을 이어오며 '헌트'로 다시 뭉친 충무로 대표 깐부의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1일 방송되는 '방구석 1열 특별판' 1회는 두 사람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다시 볼 수 있는 '태양은 없다'를 비롯해 '비트' '젊은 남자' 등 두 배우를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 시킨 초기 작품들을 소개한다. 예고편에는 당시 정우성이 이정재에게 "한잔 할까요?"라는 제안을 한 뒤 소주 8병을 마셨다는 일화도 짧게 공개 돼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헌트'의 열정 넘치는 메이킹 스토리가 자세하게 전해진다. 극 중 팽팽하게 유지되는 대립 구도를 위해 서로 거리를 둔 사연부터 '배우 정우성'이 '감독 이정재'의 섭외를 네번이나 거절한 사연 등 '방구석 1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긴다.
'헌트'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와 '헌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만식도 특별 게스트로 힘을 더한다. 이들은 "극에서 특정 캐릭터부터 죽는다" "그 이상은 설명이 불가하다" 등 스포일러를 대방출, 이에 변영주 감독은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거냐"고 되물어 감독 이정재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