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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대만전 승리로 '국민타자' 호칭 되찾겠다"

입력 2013-03-04 23:51 수정 2013-03-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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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을 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호주와 경기에서 6-0 영봉승을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승엽이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이날 1회초와 2회초 연속 2루타로 초반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돌려놨고, 이후 클린업트리오의 맹타가 이어졌다. 이승엽-이대호-김현수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7안타 4타점으로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우리 타선이 침체됐었기 때문에 첫 타석부터 풀스윙으로 주자를 돌린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경기 전 가졌던 각오를 밝혔다.

특히 경기 전 부진했던 1차전 결과를 의식했는지 "나는 (국민타자가 아닌)시민타자"라고 말한 데 대해 "대만전을 통해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며 '국민타자' 호칭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엽은 "대만전에서 큰 점수차가 나지 않으면 이기더라도 2라운드에 못 간다는 것을 안다. 꼭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꼭 진출하겠다."며 대만전 필승 다짐을 전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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