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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훔친 뒤 무면허 운전에 방화까지…10대 청소년 붙잡혀

입력 2024-01-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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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천소방서 제공〉

〈사진=서천소방서 제공〉

충남 서천에 있는 한 가정집 주택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와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10일) 새벽 3시 반쯤 서천군 화양면 금당리 한 주택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상태로 타고 돌아다닌 뒤 불까지 지른 겁니다.

피해 가정집 오토바이에는 열쇠가 꽂힌 상태였는데, A군과 A군 친구들은 이를 알고 이전에도 해당 오토바이를 마음대로 타고 돌아다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서천소방서 제공〉

〈사진=서천소방서 제공〉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가정집과 창고 일부가 타면서 2000만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피해 가정집에 살고 있던 90대 노모와 60대 아들은 이웃의 도움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통해 A군의 범행을 확인한 뒤 추적 끝에 A군을 붙잡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피해 동네가 아닌 근처 다른 동네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군을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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