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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훈련소 찾아 사격 시범…'강한 남자' 연출

입력 2022-10-21 16:56 수정 2022-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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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사진=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한 남성'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TV는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랴잔 지역의 징집병 훈련소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검은색 상·하의 차림의 푸틴 대통령은 징집병들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고 장갑차와 맞서 싸우는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는 훈련 도중 동원병에게 "훈련소에 온 지 얼마나 됐는가" "예전 실력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가" 등 질문을 던졌습니다.


또 사격용 귀마개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위장용 그물 밑에 엎드려 최신 러시아제 드라구노프 SVD 저격용 총을 여러 발 쏘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과거 정치적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같은 모습을 연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CNN 제공〉〈사진=CNN 제공〉
러시아는 9월 동북부 하르키우주(州) 전선에서 물러섰고 남부 헤르손 전선 역시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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