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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 본격화…실무그룹 출범

입력 2023-12-07 19:32 수정 2023-12-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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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사진=외교부〉

왼쪽부터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사진=외교부〉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실무그룹은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출범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당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활동을 통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포함, 3국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또 3국의 외교부 및 관계부처의 북핵 문제·사이버 분야 담당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3국은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 탈취, 해킹조직 및 IT 인력 활동 등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각국의 대응 전략과 차단 노력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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