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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덴마크와 튀니지 0-0...아쉬운 공방전에 첫 무득점

입력 2022-11-23 00:59 수정 2022-11-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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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튀니지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덴마크의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가 공을 펀칭으로 처리하고 있다덴마크의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가 공을 펀칭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입니다.

이로써 두 나라는 각각 승점 1점씩 챙기게 됐습니다.

덴마크와 튀니지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벌였습니다.

전반 23분 튀니지가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이삼 지발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단독 드리블하며골키퍼카스페르 슈마이켈과 1 대 1로 맞서 득점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겁니다.

앞설 것으로 예상했던 덴마크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후반 19분 선수 3명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후반 24분 에릭센이 페널티 구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튀니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튀니지골키퍼다흐만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두 팀 모두 후반 막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튀니지의 무함마드 다라기르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튀니지의 무함마드 다라기르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소속된 그는 2014년 올해의 덴마크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대회 당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재기한 뒤 월드컵에 출전해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에릭센은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길 때 바로 잡아주는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뛰었는데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덴마크와 튀니지 전에서 덴마크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비기면서 D조의 승부 예측은 안개 속에 묻히게 됐습니다.

같은 D조의 프랑스와 호주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에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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