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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서야"…경북도청 지진 34분후·경주시 48분 후 재난문자 보내

입력 2023-11-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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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발송된 재난안전문자.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문자를 보냈지만 경북도와 경주시는 뒤늦게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이세현 기자〉

30일 새벽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발송된 재난안전문자.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문자를 보냈지만 경북도와 경주시는 뒤늦게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이세현 기자〉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기상청보다 한참 늦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도청은 30일 새벽 4시55분 지진 발생 후 34분이 지난 5시29분에, 경주시는 48분이 지난 5시43분에 재난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 정보 앱 '안전디딤돌'에 따르면 새벽 4시 55분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기상청은 관련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반면 경북도청은 34분이 지난 새벽 5시 29분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주시는 이보다 14분 늦은 새벽 5시 43분에 "흔들릴 때는 탁자 밑으로 대피,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이용, 야외 넓은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는 대피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기상청보다 한참 늦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청은 30일 새벽 4시55분 지진 발생 후 34분이 지난 5시29분에, 경주시는 48분이 지난 5시43분에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사진=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 캡처〉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기상청보다 한참 늦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청은 30일 새벽 4시55분 지진 발생 후 34분이 지난 5시29분에, 경주시는 48분이 지난 5시43분에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사진=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 캡처〉


지진 발생 후 뒤늦게 해당 문자들이 도착하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당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명만 근무하고 있어 행안부 보고 등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 (문자 발송 시간이) 지체됐다"며 "현재 관련 주무 부서 직원들이 나와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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