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올해 첫 '슈퍼문'이 세계 곳곳을 환하게 비췄습니다.
이번에 밤하늘을 보지 못하셨다면 다음에는 8년 뒤를 기대하셔야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대한 달 위로 헬리콥터가 날아오릅니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가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남미의 해변과 도시 곳곳에서도 '슈퍼문'이 떠올랐고, 사람들은 눈과 렌즈로 달을 담느라 바쁩니다.
'슈퍼문'은 달이 궤도를 돌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볼 수 있는데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평소보다 14% 더 커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달은 '블루문'과도 겹쳤는데요, 사실 별로 파랗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의미하는데, 아주 드문 일을 뜻하는 영어 속담에서 온 표현이라고 하네요.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치는 건 매우 드문 일이어서 평균 10년이 걸리고,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엑스 'ABC7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