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60억 코인 의혹' 김남국 "정치생명 건다"...한동훈 "근거없는 폄훼 유감"

입력 2023-05-06 17:49 수정 2023-05-08 14: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화면 캡처〉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화면 캡처〉
'60억 원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이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라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합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실명제 시행일 이전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 다 캡처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라면서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자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확보한 자료를 통해서 혐의 사실이나 문제가 없음에도 강제수사를 이어나가려는 것은 명백히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 과잉수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아무런 사실, 논리,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하지만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에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한 가상화폐)'을 사라고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거액의 코인이 매도됐지만 김 의원의 재산신고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실명제 직전에 코인을 매도해 보유 사실을 감추려고까지 했다"라면서 "도덕성만은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연일 보여주는 도덕 불감증과 특유의 이중성에 국민의 실망은 끝이 없다. 억울하면 소명하라"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