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비디오테이프에 영상을 담아 돌려보곤 했습니다. 지금은 테이프를 재생할 장치도 찾기 힘든데 테이프에 담긴 추억, 다시 꺼내 볼 수 있게 디지털로 바꿔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D:이슈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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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온가족이 출동한
할아버지·할머니 칠순 잔치
"종수야! 같이 가야지!"
어둡고 흔들리는 화면에 담긴
'제주도 여행'의 설렘
홈비디오 열풍이던 1990년대
'행사' 때마다 남겨둔 비디오테이프
시절 바뀌어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 추억
[허인석/서울기록원 : 보통 창고 같은 곳에 박혀 있어요. 이물질, 먼지 같은 게 테이프에 많이 껴 있어서 클리닝 작업이 필요합니다.]
재생할 방법 없던 이 영상
서울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무료 변환 서비스
[박소영 : '너 이제 나쁜 누나 다 저장됐다' 그랬는데, 25년 지나서까지 저장이 되어있다니]
어른이 되어 보는
그 시절 '우리 가족'
[박소영 : 이걸 찍어준 아빠의 애정이 느껴져서 울컥하는 면도 있고. {자기보다 어린 엄마 보는 게 어때요?} 눈물 날 거 같아요.]
기억한 것볻 더 많은 웃음...눈물
카세트 테이프·6mm 테이프도 변환 예정
"추억을 재생해드립니다!"
[영상제공 서울기록원]
[제작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