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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으로 7시간 경찰조사…혐의 부인

입력 2024-07-12 17:03 수정 2024-07-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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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허 명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의 신도들은 지난 2월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여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허 명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늘(12일) 오후 3시쯤 경기북부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죄가 없고 (본인을 고소한) 그들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돈을 받기 위해 나를 고소한 것이며 공갈 무고죄로 (상대를)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허 명예 대표는 약 7시간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 번 더 피의자를 부를 방침입니다.

한편 신도들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5일엔 하늘궁과 서울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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