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끼리 몸싸움이 벌어지고, 장난감 악기를 들고 불며 연설을 방해합니다.
몰디브 공화국의 국회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이 새 장관 4명을 임명하는 것을 놓고 여야 간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진 겁니다.
트럼펫을 크게 불면서 국회의장을 방해하니 너무 시끄러워 귀를 막아버립니다.
단상에 올라가려는 의원들이 서로를 끌어당겨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의원도 있었습니다.
몰디브 공화국은 현재 여소야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장면,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잘 볼 수 없게 됐지만 낯설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