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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 미미·문수아 몰표 완승, 내공 제대로 입증[종합]

입력 2022-10-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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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두 번째 세계
미미·문수아가 각자의 장점 살린 무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25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미미·김선유·문수아·유빈·신지민·문별의 마지막 본선 4라운드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대결을 펼치게 된 미미와 김선유는 평소 이미지와 다른 착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현재 8위 꼴찌 미미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사람인지라 속상하다. 하지만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다음 발자국을 못 나간다. 누군가의 가슴에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짓고 싶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그는 무대를 펼치기 전 오마이걸 멤버 승희·유빈을 만났다. 승희는 "2라운드 무대를 보고 놀랐다. 현대 무용하면서 라이브 하는 게 엄청난 도전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응원했다. 유빈 역시 "온전히 언니를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같은 멤버로서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절치부심한 미미는 선미의 '보라빛 밤'을 선곡했다. "이 무대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듯 페스티벌 분위기 인트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중간 솔로 탭댄스 퍼포먼스 역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후공 김선유는 몬스타엑스의 '드라마라마(DRAMARAMA)'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완벽한 보컬 실력은 물론, 좌중을 압도하는 걸크러쉬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흠잡을 곳 없는 무대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접전을 벌인 두 사람 가운데 보이스 리더(Voice Reader)의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는 미미였다. 몰표를 획득한 미미는 "감정이 묘하다. 김선유와 함께 무대를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쉽게 패배한 김선유는 "난 15살이다. 짧은 기간 동안 엄청 늘었다. 앞으로 성장할 거니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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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데스매치' 주인공 문수아와 유빈은 180도 다른 컨셉트로 맞대결에 나섰다. 문수아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면서 다크한 느낌이 인상적인 노래 이바다의 '야몽음인 (夜夢陰人)'을 부르게 됐다. 그는 "문별 선배가 1등이다. 뭔가 한번 뒤집고 싶긴 하다. 확실히 이번 라운드에서 내 음색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수아는 당찬 포부가 괜한 말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로 자신의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허스키한 음색 역시 무대의 구성을 한층 배가시켰다.

파워풀한 문수아 무대에 이어 유빈의 차례가 다가왔다. 유빈은 절친 조현아의 조언을 구한 끝에 박효신의 '흩어진 나날들'을 선곡, 잔잔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만 보컬적인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보컬·퍼포먼스에서 빈틈이 없었던 문수아가 보이스 리더의 몰표를 받았다. 문수아는 감격하며 "보컬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한 번도 뭔가 제대로 보여드린 적이 없었다. 이 무대를 통해서 알을 깨고 있는 느낌"이라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4라운드 데스매치 마지막은 신지민과 문별이 장식했다. 신지민은 문별의 지목으로 성사된 대결에 "'나를 이기자'라는 생각으로 무대를 할 것 같다. 떨어질 수도 있다. 일단 부딪혀 볼 예정"이라며 본인 무대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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