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0 툰중/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2차전]
안세영 선수가 이렇게 스매싱하는 장면 좀 낯설죠.
상대 선수인 인도네시아 선수, 셔틀콕을 받아내려고 애를 써보지만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안세영이 오늘(14일)은 달라졌습니다.
온 몸을 던져 어떻게든 셔틀콕을 받아넘겨 상대가 지치게 실수하게 만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틈만 나면 몰아붙였습니다.
강하게 때려야 할 땐 매서웠고, 날카롭게 구석을 찔러야 할 땐 정확했죠.
그야말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배드민턴이었는데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우리 김가은 선수에게 졌던 걸 털어내고 오늘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은 조별리그, 이제는 문제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