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일대에 근조화환 50여 개가 놓였습니다.
'인천 야구의 명복을 빈다' '프런트를 영구 제명해야 한다' 화환에는 이렇게 적혔는데요.
팀에서 23년을 뛴 김강민 선수가 갑작스레 한화로 가게 된 것에 대해 팬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는 겁니다.
SSG는 2차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MVP인 김강민을 보호 선수로 지정하지 않았는데요.
김성용 단장은 이적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근조화환 시위 참여자 : (김강민 선수는) 우리 가슴을 뛰게 해줄 수 있는 심장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선수를 이렇게 내팽개쳤다고 하면 어느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