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발령…1시간여 만에 진화돼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25일 밤 대구 매천시장 화재 〈사진=JTBC 시민 제보영상〉 대구광역시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차 80여대가 출동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5일) 저녁 8시27분에 대구광역시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신고가 접수돼 8분 뒤인 저녁 8시35분에 대응 1단계, 이후 8시43분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527-3 대구 매천시장입니다.
소방청과 현장 관계자들은 현재 소방 진압대원들이 건물 내부에 진입해 불을 끄고 혹시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시장 농산 A동의 남측 절반이 불에 타고 있고 북측 건물에 불이 옮겨 붙는 것은 막았습니다. 밤9시34분에 불길은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소방차 83대와 소방인력 223명을 동원해 대응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력과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