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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안보리 제재 불인정…군사위성 발사 멈추지 않을 것"

입력 2023-06-04 10:31 수정 2023-06-04 11:40

조선중앙통신 통해 담화 발표…"주권 행사 문제 삼는 안보리에 대단히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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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통해 담화 발표…"주권 행사 문제 삼는 안보리에 대단히 불쾌"

(북한 조선중앙통신 일부 캡처)

(북한 조선중앙통신 일부 캡처)

"군사정찰 위성 발사 등 주권 국가의 권리 행사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지속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을 멈춤 없이 하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를 문제 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대한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 반발로 공식 대응에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특히 "미국이 하자는 대로 조선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시하는 안보리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다"며 "그동안 안보리 제재를 인정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쟁과 거리가 먼 주권국가의 우주개발 권리를 놓고 안보리와 미국이 주도해 모여앉은 것은 유엔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심각한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미·일 국방장관은현지시간 3일 싱가포르에서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행위"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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