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지고 복근도 생긴다는 소셜미디어 광고들이 있습니다. 식약처가 단속을 해보니 거의 근거 없는 거짓 과장 광고였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배가 불룩 나온 것과 그렇지 않은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겁니다.
보조제를 먹기만 해도 복근이 생겼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 밑엔 다 필요 없고 3kg이 빠졌다고도 돼 있습니다.
모두 거짓광고입니다.
변비, 불면증을 고쳐줄 것 처럼 과장한 광고도 있습니다.
식약처가 소셜미디어에서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계정을 단속했습니다.
84명의 계정 가운데 54명의 계정에서 불법이 확인됐습니다.
[김일수/식약처 사이버조사팀 과장 :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거나 승인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소비자들께서는 이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런 광고만 믿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처는 관련 게시물을 지우거나 계정을 차단하고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