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그녀의 신화] "사랑도 할부로 해" 최정원 명품 대사 화제

입력 2013-09-18 10: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그녀의 신화] "사랑도 할부로 해" 최정원 명품 대사 화제


"한꺼번에 하는 거 부담스러워 하잖아. 이것(사랑)도 할부로 해, 매일이든 매달이든 조금씩.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부담스럽지 않은 만큼만!"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가 또 하나의 명품대사로 화제다. 17일 방송된 '그녀의 신화' 14회에서 사랑에 둔감한 여자 최정원(정수)이 그 동안 자신을 마음에 두어온 김정훈(진후)의 사랑을 이제야 알았다고 고백하자 김정훈이 당혹해 하며 그녀에게 던진 대사다.

"사랑의 감정을 할부로 소화해가며 조금씩 나한테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진후의 이 같은 메시지에 어느 여자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그야말로 재치 있는 명품 대사 작렬이다.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특히 "할부로 해"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대사 "나한테 와"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귓전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어디 이보다 더 여자에 대한 배려가 이처럼 넘쳐나는 대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 대사를 소화했던 김정훈은 "구애의 감정을 이처럼 멋진 대사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마음에 드는 어떤 여자도 차지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최정원 역시 김정훈의 이 대사에 "정훈 오빠 대사 진짜 인상적이다. 아마도 오빠가 이 대사를 다른 여자한테 한 번은 꼭 써 먹을 게 틀림없다"고 짓궂게 김정훈을 놀리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신화' 30~30대 젊은 시청자들도 이 대사에 시쳇말로 필이 꽂히기는 마찬가지. 드라마 방송 이후 갻진짜 사랑의 아우라가 강렬한 명품대사다. 사랑해도 되는지 사랑의 간을 봐가며 부담 느끼지 말고 조금씩 다가오라는 대사의 매력에 사로 잡혔다갽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 같은 명품대사로 이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실하게 알게 된 김정훈과 최정원. 사랑도 할부로 하자는 김정훈의 이 명품대사 탓일까. 조금씩 할부를 하듯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다가갈 이들의 사랑이 더욱 더 기다려지는 게 사실이다.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15회는 오는 2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그녀의 신화] 김정훈, 짝사랑 최정원에 고백 "나한테 와" [그녀의 신화] 손은서 "어차피 지옥 갈텐데 끝까지…" [그녀의 신화] 최정원, 김혜선에 정체 속이고 '눈물 펑펑' [그녀의 신화] '캔디' 최정원, 손은서 향한 복수전 시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