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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1층 주택서 화재…지체장애 10대 소년 숨져

입력 2024-06-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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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사건사고입니다. 어제(23일)저녁 전남 영광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조부모와 함께 살던 10대 아이가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대전에서는 승용차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 내부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주방도, 안방도 타버린 가재도구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이곳저곳을 살피는 사이.

밖에선 연신 심폐소생술이 진행 중입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지체장애가 있던 10대 소년이 심정지 상태로 방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지내던 조부모 80대 부부는 어깨와 등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따르던 승용차가 속도를 올리더니 갑자기 뒤쪽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앞서가던 차는 충격으로 밀려납니다.

충돌한 차량은 멈추지 않고 연석까지 들이받곤 그대로 내달립니다.

이 차량, 결국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더 내달린 승용차는 버스 정류장 표지판과 전광판을 들이받은 뒤 멈췄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당사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전남영광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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