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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고용률, 통계 이후 최고치

입력 2022-11-22 17:29

"돌봄 부담 줄고, 근로 형태 다양해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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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부담 줄고, 근로 형태 다양해진 영향"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워킹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통계청이 배포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15~54살 기혼 여성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오른 57.8%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유연 근무 등 근로 형태도 맞춤형으로 다양해지면서 직장에서 일탈하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돌봄 관련해서 개인이 많이 부담했던 영역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부분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국가로 가면서 앞으로 일자리 등 이런 부분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15~54살까지 기혼 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전년보다 5만 1000명 줄어든 139만 7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2019년 19.2%, 2020년 17.6%, 2021년 17.4%, 올해 17.2%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 둔 사유는 육아(42.8%)가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결혼(26.3%), 임신과 출산(22.7%), 가족 돌봄(4.6%), 자녀교육(3.6%) 순입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25.3%로 나타났습니다.

자녀의 수가 많거나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비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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