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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단식장 흉기 난동에 김진표 의장 "강력 규탄"

입력 2023-09-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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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와 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와 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여성이 소란을 피우고 국회 경비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7시 35분쯤 이 대표 단식 농성장이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이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에 국회 경비대가 A씨를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A씨가 저항하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경비대 소속 여경 2명이 팔과 손등 등에 상해를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저녁 7시 52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단식 농성장이 아닌 국회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진행해 A씨 사건이 벌어질 당시 현장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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