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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라던데?' 비난에…입술 꽉 문 정청래 "국민들이 본 빌런은"

입력 2024-07-31 18:33 수정 2024-07-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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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란봉투법과 25만원 지원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자 또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악당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정청래 위원장은 진짜 빌런은 따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뭐 하는 거예요?} 김승원 의원님, 김용민 의원님 등의 찬성이 있으므로 국회법 제71조에 따라 토론 종결 동의가 이대로 성립되었고, 이에 대하여 국회법 제108조에 따라 토론을 하지 않고 표걸할 것을 선포합니다.]

국회 법사위에서 오늘(31일) 여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이 표결 처리됐습니다.

이를 두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토론을 일방적으로 종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결국은 또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라는 식으로 다시 일방적으로 종결을 합니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이 되면 우리 국민의힘 위원들이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대해서 당연히 항의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정 위원장의 일방적 진행을 두고 '빌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반발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국민들이 위원장의 이와 같은 위원들의 발언을 금지시키고, 일방적으로 종결하는 것에 대해서 끊임없는 비판을 합니다. 언론에서 '빌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와요. 저는 이거 위원장님께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빌런'이란 말을 들은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역지사지해 보면 알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저한테 빌런 얘기하시는데요. 그와 반대로 많은 국민들은 빌런을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윤석열 대통령은 그렇게 말해도 되고, 그렇게 행해도 되고,
국회에서 국회법을 준수하며 통과시키는 법은 통과시키지 말라면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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