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선 지금 혹한에 쫓겨난 고양이가 논란입니다.
영하 30도로 떨어진 눈밭 위, 기차에서 고양이가 떨어집니다.
고양이 '트윅스'는 주인과 함께 기차표를 끊고 탑승한 상태였는데요.
주인이 잠든 사이 빠져나온 고양이를 승무원이 길고양이인 줄 알고 쫓아낸 겁니다.
보상금까지 걸고 고양이를 찾으려 애썼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고요.
승무원을 향한 비난과 해고 청원에도 3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러시아 철도는 기차에서 동물 마음대로 내려놓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