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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사 우울증 진료 건수 4년 전보다 약 2배로 늘어

입력 2023-09-15 12:40 수정 2023-09-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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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교실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5년간 보육시설·교육기관 직장가입자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현황. 〈사진=신현영 의원실 자료 캡처〉

최근 5년간 보육시설·교육기관 직장가입자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현황. 〈사진=신현영 의원실 자료 캡처〉


지난해 교사들의 우울증 진료 건수가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보육시설·교육기관 직장 가입자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종사자 1000명당 우울증 진료 건수는 지난해 153.1건으로 4년 전인 2018년(84.8건)보다 1.8배로 늘었습니다.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지난해 104.9건으로 2018년(66.6건)과 비교해 1.6배로 증가했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종사자 1000명당 우울증 진료 건수는 보육시설 1.9배, 유치원 1.7배, 초등학교 1.9배,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7배로 늘었습니다.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보육시설 1.7배, 유치원 1.5배, 초등학교 1.7배, 중학교 1.4배, 고등학교 1.5배로 증가했습니다.

신 의원은 "선생님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이 악성 민원과 무너진 교권으로 인해 얻은 마음의 병 때문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일선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신 건강에 위해가 되는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선생님들의 가르칠 권리와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모두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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