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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 이철규 향해 "대통령 잘못 보좌해왔던 사람"

입력 2022-07-28 10:15 수정 2022-07-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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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윤핵관'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대해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왔던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JTBC 취재진이 이 의원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국민들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통령을 잘못 보좌해왔던 사람의 이름 하나를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고 이 의원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고생하셨는데 덜 유명해서 조급하신 것 같다”면서 “상대하지 않고 당원들을 만나러 또 출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두구육'이라니? 지구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아직도 혹세무민하면서 세상을 어지럽히니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썼습니다.

전날 이 대표가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라며 '양두구육' 고사를 빌려 정치권을 비판한 것에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 겁니다.

어제 울릉도에서 나온 이 대표는 당분간 당원들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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