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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만 잡으면 '덜덜덜'…남 앞에서 떨지 않는 법

입력 2012-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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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만 잡으면 덜덜덜 떨리시는 분, 주목하세요. 남들 앞에서 떨지 않는 법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이자 톡킹스피치의 신상훈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상훈 : 안녕하세요.]

[앵커]

저도 솔직히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엄청 떨리더라구요.

[신상훈 : 혹시 지금도 떨리시나요?]

[앵커 : 생방송이니까 조금 긴장은 됩니다만 처음처럼 떨리지는 않습니다.]

[신상훈 : 그렇습니다. 익숙해지면 안 떨립니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떨리는거죠. 처음 만난 여자 앞에서는 떨리지만 그 여자와 결혼해서 산다면 떨리지 않죠.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으려면 빨리 익숙해지는 방법을 익히세요. 웃음이 좋습니다. 함께 웃으면 금방 익숙해지거든요.]

[앵커]

그러면 어떻게 웃으면서, 익숙해 질 수 있을까요?

[신상훈 : 첫째, 공통점을 찾아라. 외국 연예인들이 한국에 오면 첫 인사말은 "안녕하세요~~싸랑해요~" 하는건 우리말로 친밀감을 표현하는거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여러분, 광주에 오니까 엄마가 생각나네요. 울 엄마 고향이 광주에요. 경기도 광주" "연세대학교 학생들 반가와요. 저도 연대 나왔어요. 논산25연대"

둘째, 퀴즈로 시작하라. "서울시 자원봉사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자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자는 자원봉사자래요. 그럼 가장 무서운 사자는? 자기야 이거 사자~~" "한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밥이 보약이다, 그러면 여러분 같은 성형외과의사들이 싫어하는 말은 뭘까요? 생긴대로 살아라"

셋째, 노래로 시작하라. 노래는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마음을 안정시켜 줍니다. "여러분 제가 최근에 레게 음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레게음악 하나 들려 드리죠. 레게 강같은 평화~"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저를 위해 노래 좀 부탁해요. 해피버스데이 투유~~ 사실 진짜 생일은 아니고요. 오늘 명연설로 새로 태어나고 싶거든요" 떨릴 때는 이것만 생각하세요. '상대방은 내가 떠는 걸 원치 않는다. 알고보면 모두 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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