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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 "북한 풍계리 4번 갱도 공사 중단"

입력 2022-10-21 08:23 수정 2022-10-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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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핵실험 장소로 유력하게 꼽히는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특이 동향이 관측되지 않고 있고 4번 갱도 진입로 공사도 다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CSIS 홈페이지 캡처〉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CSIS 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 17일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풍계리 3번 갱도 주변에 특이 동향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예측했다시피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3번 갱도에서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CSIS 홈페이지 캡처〉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위성사진. 〈사진=CSIS 홈페이지 캡처〉
매체는 "4번 갱도 진입로 공사는 다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4번 갱도 공사는 북한의 핵실험 능력 확장 또는 전략적 위장 조치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7차 핵실험은 거의 확실하게 풍계리 실험장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은 핵실험을 수행할 다른 장소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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