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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고층 아파트 불, 20여명 대피…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24-06-11 07:50 수정 2024-06-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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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10일)저녁 서울 용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난 불을 시작으로 강릉에선 음식점, 삼척에선 쓰레기 매립장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사이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25분쯤 서울 용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용산 소방서 : 29층 정도에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지나가다 봤다는 신고 건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받았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검은 연기가 가득합니다.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킵니다.

어젯밤 11시 56분쯤 강원도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택가 주민 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음식점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강한 물줄기에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쯤 강원도 삼척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 없이 폐기물 100톤이 불에 탔습니다.

불은 쌓여 있던 폐기물 사이에서 시작돼 불씨가 번진 걸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강원도소방본부·강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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