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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야적장 큰 불, 한때 '대응 2단계'…밤사이 곳곳 화재

입력 2024-01-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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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화재 사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잠자던 주민 50여명이 급하게 피해야 했습니다. 대전에선 다세대주택, 경기도에서는 야적장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진 탓입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붉은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솟구칩니다.

세찬 불길이 뿜어내는 열기는 지나던 차 안으로도 전해집니다.

[지나가도 되는 거야? {오, 뜨거워!}]

오늘(24일) 오전 0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온 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은 한때 주변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렸고, 불길은 1시간 반여만에 잡혔습니다.

+++

시커먼 연기가 건물을 집어 삼킬 기세입니다.

오늘 오전 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잠을 자던 주민 50여명은 급히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소방 대원들이 분주히 건물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창밖으로는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시 9분쯤 대전 유성구 노은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출동 뒤, 불은 30분만에 모두 꺼졌고,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화면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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