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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분수령 뉴햄프셔 경선 시동…트럼프 독주 굳어지나

입력 2024-01-24 08:32 수정 2024-01-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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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열성적인 지지층을 기반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세를 이어갈 지, 결과는 오늘(24일) 낮에 나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동도 트기 전,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는 투표장입니다.

미국 뉴햄프셔주 경선 투표는 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현재도 진행 중인데 우리 시간 오늘(24일) 오전 10시쯤 끝납니다.

유권자들마다 지지 후보는 달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똑같습니다.

[지니 레뮤/미국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 유권자 : 도널드 트럼프요 {왜 지지하죠?} 이 나라에 변화가 필요하거든요.]

[브라이언 뷰레이/미국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 유권자 : 니키 헤일리요. {왜 지지하죠?} 이제 변화가 필요한 때에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굳히려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저는 디샌티스나 헤일리에게 사퇴를 요구한 적 없습니다. 이미 큰 지지를 받고 있고 사퇴한 사람 대부분이 저를 지지했어요.]

노숙까지 감행하며 전국 유세장을 따라다니는 열성 지지층이 바탕입니다.

[에드워드 엑스 영/미국 뉴저지 주민 : 그는 현실의 토니 스타크입니다. 그는 아이언맨 대통령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한 번 트럼프 대 바이든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니키 헤일리/전 미국 유엔대사 : 여러분이 미국을 사랑하고 새로운 세대의 리더를 원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결과로 보여줄 누군가를 원한다는 것도요.]

만일 뉴햄프셔 개표 결과 트럼프가 완승한다면 공화당 대선 후보는 독주체제가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헤일리가 승리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진다면 당분간 1대 1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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