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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찐 주말…무더위 피하려는 시민들로 한강 수영장 '북적'

입력 2023-06-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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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한강 수영장에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는데요. 뜨거운 햇볕에도 얼굴엔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가 찾아오겠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물 속에 뛰어들고, 미끄럼틀에 몸을 맡깁니다.

물총놀이에 더위도 잊었습니다.

한낮 기온 30도를 훌쩍 넘긴 오늘 한강공원 수영장은 더위를 피하러 온 시민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8개월 주원이도 무지개 튜브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다닙니다.

오늘이 인생 첫 수영입니다.

[박주원 박상준/경기 김포시 : 처음에 들어올 때 되게 무서워했는데, 두세 번 들어오니까 되게 여유 있게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주원이 수영장 좋아요?}]

쨍쨍 내리쬐는 여름 볕은, 선글라스와 모자로 가립니다.

[김다해/서울 구로동 : {선글라스 누가 사줬어요?} 엄마가요.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물놀이가. 물놀이!]

다가올 여름 더위가 두렵기도 하지만,

[이준서 강한/서울 상암동 : 저 내일모레 (군대) 들어갑니다. 올여름 벌써부터 너무 더워가지고. 훈련이 너무 걱정되긴 하는데, 훈련 성실히 받고 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를 생각하면 설레기도 합니다.

[박지윤 박지후/서울 진관동 : {여름 음식 중에 뭐가 제일 좋아요?} 아이스크림이랑 수박이 제일 좋아요. 동생이랑 어부바하고 물장구치고 놀 거예요.]

오늘 밤 제주부터,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일요일인 내일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수도권 한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르지만, 모레부턴 장마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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