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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언제 끝날까? 페루 무당들이 점친 2024년

입력 2023-12-28 14:15 수정 2023-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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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의상을 입은 무당들이 전통 조개 악기를 불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곧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에 노란 꽃잎을 뿌립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기 위에도 뿌리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길어지는 전쟁이 언제 끝날지도 맞혔습니다.

후안 데 디오스 / 페루 무당
“지구의 만물과 우리의 지식, 그리고 지혜를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 전쟁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2024년 중반쯤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의 깃발을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열릴 '코파 아메리카'에서 이길 나라도 예측했습니다.

월터 알라콘 / 아푸스 잉카 협회장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은 보이지 않네요. 하늘색 두 팀만 보입니다.”

최근 석방된 페루 독재자 후지모리 전 대통령 사진엔 발길질하고, 딸 사진과 함께 태워 버립니다.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 사진도 의식에 등장했습니다.

페루에서는 잉카족 전통에 따라 매년 무당과 점술가들이 모여 액막이 행사를 열고, 새해를 미리 내다봅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전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맞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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