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 페스타…RM "10주년, 아미 늘 생각해"

입력 2023-06-18 12: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리더 RM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랑에 보답했다.

RM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의 DJ로 변신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여의도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면서 "제 여동생도 6월 13일에 태어났다. 6월 13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될 놈들이 아닌가 싶다"며 재치있게 소통을 시작했다.

가슴 뭉클한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RM은 "방탄소년단이 밥 먹여주냐고 하는데, 가끔은 밥을 먹여준다"면서 "제 모든 흑역사가 인터넷에 박제돼 있다. 학생이던 때, 윤기 형(슈가)과 학교에 다니며 '10주년은 아득하다'고 생각했다.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이런 팬분들이 많다고 믿고, 멋진 직장인으로 잘살아 보겠다"고 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익명의 팬을 연기한 멤버 정국, 뷔와의전화 연결도 화제를 모았다. 미국 LA에 체류 중이라는 정국은 팬들에게 "여러분이 모고 싶다. 아미 여러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에 RM은 "정국이도 지금 재미있는 걸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뷔는RM에게 "형, 폼 미쳤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 시절에 불꽃 축제 한 번 보겠다고 여의도에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이렇게 여러분을 여의도에서 만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는 RM은 "15주년, 20주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내년 이맘때쯤을 생각해보니, 진 형이 가장 먼저 복귀를 하더라. 든든하게 자리를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아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사랑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험한 세상에서 함께 잘살아 보자"고 외쳤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