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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서도 '올림픽 링'에 오를까?…엇갈리는 의견들

입력 2016-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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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요즘은 일반화됐지만 과거엔 아마추어 정신을 훼손한다며 큰 논란거리였는데요. 끝까지 아마추어 정신을 고수하던 복싱도 리우 올림픽부터는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500억 원의 대전료를 받는 미국의 무패복서 메이웨더,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국민영웅 파퀴아오, 이들도 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립니다.

국제복싱연맹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부터 프로 복서 출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때 올림픽 종목 퇴출설까지 불거지며 위기에 처했던 복싱. 계속되는 인기 하락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됩니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성인 남자 선수의 헤드기어 착용을 금지하고, 자체 프로리그도 출범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가 없자 프로선수들에게 손을 내민 겁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100년 이상 고집했던 복싱의 아마추어 정신이 훼손된다는 겁니다.

돈을 좇는 프로 복서들이 실제로 올림픽에 출전할지도 미지수입니다.

국제복싱연맹은 조만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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