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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메이저리그 진출 첫 선두타자 홈런…3타점 '불꽃타'

입력 2023-06-24 19:04 수정 2023-06-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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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물 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회 선두 타자로 홈런을 터뜨리고, 2타점 적시타까지 쳐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워싱턴 3:13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시속 148㎞로 날아온 싱커를 힘껏 밀어 쳤습니다.

[현지 해설 : 중앙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하성의 홈런입니다. 그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1:0으로 앞서갑니다.]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도, 1회 선두타자로 홈런을 친 것도,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물을 만난 고기처럼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5회말에는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날려 버립니다.

샌디에이고가 두 점 더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4일) 하루만 타점 3개를 쓸어담아 시즌 타점도 25개로 늘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안타 15개를 몰아치며 워싱턴에 13: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치려고 한 게 운이 좋았던 거 같다고…]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4로 끌어 올렸습니다.

(화면출처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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