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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빈 가게만 골라 '쏙쏙'…황당한 '절도 커플'

입력 2014-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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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빈 상점들을 돌면서 절도를 벌인 두 남녀가 붙잡혔습니다. 보안이 취약한 곳을 노렸고, 옷가지 등 10만 원 남짓을 훔치는 행각을 반복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가게 창문을 열고 들어와 계산대를 뒤진 뒤 재빨리 사라집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불과 2주 전에도 같은 가게에 침입해 옷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연인 사이인 20살 송 모 군과 18살 이 모 양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보안이 취약한 강서구 일대의 가게들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10여만 원까지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금액만 훔쳤습니다.

[이모씨/피해가게 주인 : 한 달 안에 여섯번요, 여기 (창문으로) 넘어오는 바람에
이걸 짚고 나간 거에요. 여기에 발자국이 남았고요.]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강서구의 다른 가게에서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은 계속 확인중이에요. (일단 확인된 건) 한 십여군데. 출입문을 손으로 잡아당겨서 열었어요. ]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행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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